담임목사 주일 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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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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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일 7시간전  
요한복음 6장은 유월절을 배경으로 한 오병이어의 표징과 이어진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유월절의 참 의미를 보여주었다면, 요한복음 7장은 초막절을 배경으로 예수님 당신이 바로 초막절의 완성이며, 초막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유월절의 참 의미를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요?

유대인의 절기는 단순히 옛 율법의 일부로서 폐기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오실 메시야이신 예수님에 대한 깊은 예언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각 절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중요한 상징과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안에서 그 진정한 의미가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예언자들의 말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마5:17)고 선언하셨습니다.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말씀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 주시고, 눈을 열어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초막절이 가까웠을 때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활동할 것을 권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내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나 너희의 때는 언제나 마련되어 있다.” 말씀하십니다.

자기가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때”가 언제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타이밍을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수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며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귀가 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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