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은 사도 요한이 저와 여러분에게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받고 누리라고,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복음의 핵심(요1:12~13)을 전한 후에,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전해주는 간증을 합니다.
당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했던 자신의 스승 세례요한 때문에 예수님을 따라다니게 시작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목격한 예수님의 기적과 가르침 가운데 특별히 일곱가지 표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일곱 가지 예수님의 자기선언(에고 에이미)를 예수님의 가르침과 함께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일곱 가지 표징 중에 다섯 가지를 이미 소개했습니다. 첫째, 정결예식 돌 항아리를 가득 채운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표징. 둘째, 왕의 신하의 아들을 가서 보지도 않으시고 말씀만으로 고쳐 주시는 표징. 셋째, 38년된 병자를 베데스다에서 안식일에 말씀만으로 고치시는 표징. 넷째, 보리빵 다섯 개와 잔챙이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만 해도 오천명이 넘는 군중(대략 2만명)을 배불리 먹이신 표징. 다섯째, 물 위를 걸으시고, 자연 현상까지 주관하시는 표징.
다운 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이 표징들이 믿어지십니까? 이 표징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성경은 신화의 책이요, 기독교는 그저 여러 종교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표징들이 실제 일어난 사실이라면,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오, 당신의 주장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섯 번째의 표징과 더불어 제자들에게 “나다(에고 에이미=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내가 구약 성경의 그 하나님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선 군중들과 제자들에게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을 양식을 얻기 위해서 일하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라고 선포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