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목세와 민박, 가치있고 보람된 섬김과 축복의 자리입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은 목세 준비에 한창일 때에 교회를 떠나 있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희 부부는 정말 오랫만에 조카들도 만나고(누님의 아들들), 호주의 형제 교회들을 방문하여, 말씀으로 섬기기도 하고 또 배우기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마침 저희 부부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방문하여 섬긴 수정교회(송영민 목사님)는 평세를 앞둔 주일이었습니다. 예배 때마다 본당을 가득채운 성도님들의 모습이 은혜가 되었는데, 청년들이 중심이 된 3부 예배 참석 인원이 가장 많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짜 충격은 수요기도회였습니다. 마치 주일처럼 본당이 학생 청년들과 젊은 부부들로 가득했고, 영어로 동시통역을 진행하며 찬양과 말씀과 기도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청년들과 젊은이들이 너무 많이 참석해서, 어르신들은 현장 예배를 양보하고 유튜브로 수요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배당에 들어서면서 강렬한 성령님의 임재를 몸으로까지 느낄 수 있었고, 메세지를 전하기 전에 먼저 먼저 수요기도회에 참석한 어린자녀들을 앞으로 불러내어 온 공동체가 축복의 기도를 해주는 모습이 신선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평상시에는 이보다 더 많은 학생 청년들이 참석하는데, 방학기간이라 조금 적게 나왔다는 말씀을 들으며, 지금 하나님께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으며,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드니 바닷가에서는 우연히 시드니 만나교회 유형욱 목사님을 만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2019년 우리 교회 목세를 통해 가정교회를 시작하신 목사님은 꼭 저를 만나고 싶었지만 일정이 안 맞아 아쉬워하던 참이었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기뻐하셨습니다. 특히 민박으로 섬겨주신 여웅열 장로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의 목세와 다운가족 여러분의 섬김으로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정착하고 계신 모습에 뿌듯했고, 덕분에 제가 나그네로서 대접받는 것 같아 다운가족 여러분께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브리즈번 소망교회(임민철 목사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극정성으로 환대해 주시는 임 목사님 부부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임 목사님은 가정교회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세미나 강의가 아니라 민박으로 섬겨준 목자님 가정의 영향이라며, 십수년 전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주셨는데, 목세에서 민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 수정교회 송영민 목사님의 목회 칼럼 중, 마침 민박에 대한 내용이 있어 다운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여러분들께 마음 깊히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시드니 수정교회 송영민 목사님의 2026년 9월 27일 주일 주보의 목회칼럼 중에서 발췌
참가분들은 생판 모르는 남의 집에서 섬김을 받는 것이 불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은 자신의 집에서 자거나 호텔에서 자면 안되냐는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가정교회는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고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집을 오픈해서 섬기는 것입니다.
강의를 듣고 이론을 이해 하는 것만으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도 평세에 참가하셨던 분들은 강의보다 성도들의 환대와 섬김을 오래 기억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교회로 돌아가 여러분에게서 본 그대로 섬길 것입니다. 그리고 훗날 사역하다 어려움을 만날 때, 이번 세미나에서 만난 여러분의 얼굴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 12:28)라고 권면한 뒤, 이렇게 말씀합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손님을 섬기고 환대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며 복을 받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