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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478) 우리는 4년 째 오공일오(5015)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석정일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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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끄럽게도 이제야 선명하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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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서 5015 기도회를 시작한 것은 2023년부터 입니다. 그러니까 금년이 4년 째입니다. 그런데 2022년에는 성령님 강림절을 앞두고 한 달 동안 “오순절 역사속으로!!”라는 제목으로 4주간 주일예배 시간에 통성기도를 시도했습니다. 


제 마음속에 다운교회의 오순절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 였습니다. 코로나 중의 절망감과 무력감이 성령님의 은혜 없이는 안되겠다는 절박함을 가져다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1년 3월에 목회편지(207)을 통해서 부활절 후 50일을 능력 있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약속하신 성령의 내리심을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기도하는 기간으로 삼아달라고 다음과 같이 부탁을 드렸습니다.


“오순절은 부활절로 부터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을 세상에 계시며 제자들에게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고 사명을 맡기신 후에 승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대로 예루살렘에서 기도하며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10일 만에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내리시는 사건을 경험합니다. 그날이 바로 오순절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절 후 50일은 능력 있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약속하신 성령의 내리심을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기도하는 기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6년 째, 다운교회의 오순절을 기다리며 함께 기도해 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묵상글을 준비하고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의 글과, 특별히 장로님들과 교역자님들의 글을 받아 공유하기도 했고, 작년에는 부활주일로부터 오순절까지 가능하면 시간순서대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성령님에 대한 50구절을 미리 뽑아 순서를 정해 놓고, 한 절 한 절 묵상하며 묵상글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저는 금년에 와서야, 다운교회의 오순절을 구하는 저의 마음이 얼마나 지독하게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오랜 기도제목과 문제들을 해결받기를 원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성령님에 대한 성경 구절들을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저의 태도가 잘못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성령님은 저와 여러분이 저의 여러분의 필요를 위해서 부릴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주인 되셔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저와 여러분을 사용하시고,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운교회의 오순절을 사모하면서, 단지 성령님의 능력만을 구해서는 안됩니다. 무엇을 위해서 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성령님의 다이나마이트 같은 능력은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의 증인되도록, 다시 말해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명을 위해서 내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오순절이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주님을 목적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속이는 악령에 속아서 이상하고 거북한 영성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나타나는 영적 현상은 아무리 좋고 대단해 보여도 근본적으로 악령의 역사에 불과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데 초점을 맞추면, 자연스럽게 성령님의 열매와 더불어 은사와 능력이 나타나고 사용되게 되어 있습니다. 


다운교회의 오순절을 구하면서, 우리 자신을 더욱 더 철저하게 돌아보십시다. 우리의 동기가 더 순수하게 정화되도록 회개하십시다. 그리고 우리 주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기다리며 기도하십시다. 우리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바로 그 오순절을 함께 누리십시다.


그런 기대와 소망 가운데, 지금부터 초원 안에서 세겹줄을 구성하며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오순절, 우리 목장의 오순절, 우리 초원의 오순절, 다운교회의 오순절을 주옵소서!!!! <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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