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 더드림 주일학교 !!??
오늘은 아주 특별하고도 행복한 날입니다. 효도밥상과 사랑스러운 목장, 그리고 더드림 주일학교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들이 세례를 받으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세 어르신은 오늘 본당에서 세례를 받지만, 한 어르신은 본당까지 올라오실 수가 없어서 수요낮예배 시간에 세례를 받기로 하셨습니다.
함께 축하해 주시고 기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의 기쁨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지역봉사위원회 효도밥상팀과 사랑스러운 목장(김선희 송경진) 식구들, 더드림 주일예배를 섬겨주시는 이경준 목사님과 권기팔 목자님, 그리고 더드림 주일학교 봉사팀에 감사를 드립니다.
“효도밥상”은 마포구민들의 기부금으로 마포구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소를 제공해 달라는 참여요청을 받았을 때, 지역사회와 더 가까와지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효과적인 통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을 감수하고 장소제공을 넘어 자원봉사자까지 모집하여 적극적으로 효도밥상 섬김에 참여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지역주민들께 한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 보려고 노력하고 시도한 결실이 이렇게 맺혀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작은 순종으로 새길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자원봉사로 참여하신 우리 다운가족들의 헌신적인 섬김으로 어르신들과 좋은 관계가 형성되었고, 그 결과로 사랑스러운 목장이라는 이름으로 목장도 만들어지고, 또 자연스럽게 주일예배에 초청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4층 본당까지 올라오시는 것도 쉽지 않고, 그리고 전혀 신앙적 배경이 없으시기에 찬양도 설교도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필요와 요청에 따라 당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어르신들을 위한 별도의 주일예배 신설을 검토하면서, 그 예배의 성격을 어르신들을 위한 “주일학교”의 개념으로 교육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이경준 원로목사님과 권기팔 목자님과 같은 노부모님들을 위한 탁월한 말씀 사역자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장소만 확보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공유사무실에서 더드림 주일학교 예배를 일단 드리기 시작하면서, 더 넓은 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고, 공유사무실과 이경준 원로 목사님 사무실 그리고 111기도실과 개인기도실을 모두 하나로 터서 조금 넓은 예배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철거만 전문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 필요한 공사는 권기팔 목자님께서 직접 해 주셨는데, 수고와 섬김에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개인기도실이 철거되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러한 사정을 이해해 주시고, “본당”을 기도 공간으로 사용해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더 넓은 건물을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다운교회는 각자의 다양한 필요와 선택권을 적극적으로 존중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1부, 2부, 3부 예배가 설교는 같지만 예배의 형식과 찬양팀의 칼라는 각각 다릅니다. 그리고 싱글 청년들 중심의 3부 예배와 연령대별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연령에 매이지 않고 본인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중에 장년 예배를 드리는 자녀들이 있고, 청장년 중에 주일학교 예배만 드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청년들 중에 3부 예배가 아니라 1부 혹은 2부 예배를 드리는 분들도 있고, 장년들 중에 3부 예배를 드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본당까지 올라오시기 힘든 분들과 1부, 2부, 3부 주일예배 설교나 찬양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더드림 주일예배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가 아무리 많으셔도 본당까지 올라오실 수 있는 체력도 되시고, 조금 젊은 감각의 찬양과 예배가 더 편하신 분들은 1/2/3부 예배에 자유롭게 함께해 주시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다운교회를 통해서 새로운 길과 가능성을 열어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다운교회가 저는 정말로 좋고, 그래서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더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