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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목회자 세미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석정일 0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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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합정홀을 강의실로 사용합니다. 

어느새 금년(2023)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1년 코로나 중에 20명의 목회자님들을 섬겼고, 작년(2022)에는 43명의 목회자님들을 섬겼는데, 금년에는 30명의 목회자님들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가정교회로서의 우리의 모습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했으나, 코로나가 3년 가까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저는 완전한 회복도 3년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바심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 섬김을 기회로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회복하는 통로로 삼는다면 섬기는 우리에게 더 큰 축복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가정교회목회자 세미나의 파워는 강의보다는 사실상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과 민박과 정성스러운 식탁과 탁월한 간식의 섬김에 마음이 녹아져서 강의 내용에도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이번 목세에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써 섬겨주실 다운가족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탁월하게 섬겨도 성령님의 능력이 더해지지 않으면, 영적인 열매는 맺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기도가 중요합니다. 세미나 강의로 섬길 이경준 목사님과 저를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세미나 준비를 위해서 늘 40일간의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해 왔는데,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그 기간을 21일로 줄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화요일인 1010()부터 1030()까지 진행될 21일간의 릴레이금식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의 목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나 아직도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의 진정한 파워는 엉성함"입니다. “엉성함에 인간미도 있고, 누구나 할 엄두도 나고, 또 평생 지속할 수 있는 편안함도 있는 것입니다.

 

엉성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예수님 영접하는 열매가 있었고, 또 목장이 분가하고 새로 목자/목녀/목부/부목자님들이 세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열린 가족목장이라는 문을 통해 신앙전수와 영혼구원의 길이 새롭게 열리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그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잘하려고 애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곳곳에서 우리의 엉성함이 실제 그대로 흘러나와도 됩니다. 그러나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신약교회를 회복하기 위한 정신과 열정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께는 대면 목장의 표준 진행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보고 배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표준모습을 보고가야 그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21일간은 가정교회로서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리셋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대면목장을 완전히 회복하고, 오랫동만 만나지 못한 목장식구들과 VIP님들께 힘써 집중하는 기회로 삼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섬기는 것은 형제 교회를 섬겨 주님의 소원을 품고 사명을 다하는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제2의 종교개혁에 동참하는 특권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식구들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기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30명의 참가자님들 가운데 최영기 목사님 같은 한 사람이 배출되고, 형제 교회들이 더 건강하게 세워지는 은총의 통로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세요. 이번 주 화요일부터 시작될 21일간의 릴레이 금식기도회에도 한 끼라도 기쁘게 참여해 주세요.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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