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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목회자 세미나를 수료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중훈 목사 2 1061
저는 지난 125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세미나에 참석한 김중훈 목사입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아름다운교회 부목사로 섬기고있습니다)
 
바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는 것이 벌써 이틀이나 지나버렸습니다.
은혜는 빨리 잊고 원수는 두고두고 기억하는게 인간이라더니, 제가 그렇습니다. ^^;
 
가정교회 4년차인 아름다운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 다녀오라고 권해주셔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알고 있는 내용을 뭐하러 또 가서 들어야 하는지'라는 교만한 마음이 들어서인것 같습니다. 또 가정교회세미나에 참석하기 전 월요일에 백부께서 소천하셨기에, 장례일정과 겹쳐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장례식장에서 빈소를 최대한 지킨 후에 세미나에는 참석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돌이켜보면 주께서 제 마음을 그리로 인도하셨음을 느낍니다. 할렐루야.
 
세미나를 마친 후 제 안에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1.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도록 인도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2. 강의가 아닌 이경준목사님의 삶에 녹아든 가정교회 철학을 듣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3. 바쁜 일상 중에도 목자의 삶을 보여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김준호, 이영희 목자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둘째아들(제가 미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네요..^^;)을 통해 가정교회의 따듯함을 알게하심 감사드립니다.
4. 환한 웃음의 홍장로님을 통해 따듯한 목장을 보게하심 감사드립니다.
5. 초원모임을 통해 한몸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교회를 보게하심에 감사드립니다.
6. 성도님들의 섬김을 통해 맛있는 웰빙 식사로 건강한 몸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7. 성도님들의 간증을 통해 환상이 아닌 실재를 보게하심에 감사드립니다.
8. 피곤하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약한 몸을 배려해주셔서, 따듯한 공간과 침낭을 통해 회복을 주심 감사드립니다.
9. 주일예배 성가대의 표정을 통해 "행복한 찬양"을 듣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10. 방송과 징, 진행 등으로 섬겨주신 목회자분들을 통해 준비된 세미나를 듣게하심 감사드립니다.
 
가정교회목회자세미나에서 다운 가정교회를 경험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진한 커피내음처럼 가슴에 맴도는 따스함에 마음이 즐겁습니다.
감사의 마음 가득 담아, 치열한 현실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가는 다운교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샬롬.
2 Comments
박승훈 2014.12.03 03:46  
저희에게 목사님을 섬길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경준목사 2014.12.08 00:50  
매우 산뜻하게 번호까지 매겨가시면서 정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신 것처럼, 더욱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나가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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