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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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던 알파 3기 수료식

다운교회 0 316
지난 주일에는 알파 3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수료하는 사람은 30여 명이었는데,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을 모두 합하면 12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90인분을 시켜놓고 피자를 더 시켜야할지 고민을 하는 일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였었습니다. 확실히 우리 교회에는 새생명 축제보다 이런 스타일이 잘 어울리나 봅니다.

수료식 시작은 한종석 형제의 찬양 인도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김옥한, 이현철, 김광진, 이재훈 형제들이 시스터액츠 곡에 맞추어 신나는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은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다르게 가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어서 저의 간단한 인사말 뒤에 정진환 형제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지난 알파 2기 수료식에 참석하였다가 우리 교회의 가족이 되신 분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간증 도중 그 동안의 변화에 대해 아내의 증언도 들려주는 재치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김원식, 김동국, 이관규 형제들의 특송이 있었는데, 우리 청년들에게 그렇게 숨은 재주들이 있었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노래도 잘 하거니와 중간에 코믹한 화음을 넣어 우리를 얼마나 즐겁게 해주었는지 모릅니다. 다시 저의 토크(Talk)를 통해서 복음을 들려주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모실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제가 전해드린 말씀은 여러분에게 몇 번 들려드린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는 세 가지 그릇이 있는데 그것은 육, 혼, 영이라는 그릇입니다. 육이라는 그릇에는 음식이나 물을 담는데, 그 그릇에 구멍이 나거나 찌그러진 것을 우리는 몸에 병이 들었다고 합니다. 혼이라는 그릇에는 지성, 감정, 의지, 사랑, 겸손, 양심 등을 담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과 겸손 대신에 미움과 다툼을 혼에 담고 있다면 그것은 혼이 병든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라는 그릇에는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을 담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지 않은 사람은, 그 영이 죄와 허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행이 즐거우려면, 동반자가 좋아야 하며 짐이 가벼워야 하고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공급해주시는 주님께서 인생 나그네 길에 동반자가 되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하시며, 우리의 가장 무거운 인생 짐을 내려놓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생을 마쳤을 때는 이 세상의 어느 곳보다 더 좋은 본향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고 계십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인생 나그네 길을 즐기며 힘 있게 살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오셔서 카드를 내신 분이 39분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모두 예수님을 인생의 동반자로 모시며, 주님 앞에 자기들의 짐을 내려놓고 본향 집을 소망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사명을 이루는 일에 힘쓰는 우리 다운 공동체의 가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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