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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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쇄신하라.(습관 7)

다운교회 0 322
숲길을 산책하고 있는데 열심히 나무를 베고 있는 사람을 만나 대화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뭐 하고 있어요?”
“나무 베는 중이오.” 그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언제부터 베고 계시는데요?”
“네 시간쯤 됐는데, 이제 다 돼 갑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그가 대답했습니다.
“톱날이 무뎌 보이는데, 좀 쉬면서 톱날 좀 갈고 하시지 그래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톱질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무슨 바보 같은 소리요?”
진짜 바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15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톱을 갈았다면, 이 사나이는 세 배쯤 빨리 일을 끝마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연료(기름) 넣을 시간이 없다고 연료도 넣지 않은 채 고속도로에 들어서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가지지 못할 정도로 바빠 본 적이 있지는 않으십니까? 습관 7은 더 나은 생활을 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연마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즉, 생활의 네 가지 중요한 활동을 신체, 지성과 감성, 사회성, 그리고 영성과 관련된 활동으로 나누어 이것을 정기적으로 쇄신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네 요소를 골고루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한 영역에 속하는 일은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균형을 이루는 것은 중요합니다. 몸이 피곤할 때는 친구도 귀찮아집니다. 다른 사람과 사이가 나빠지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수님의 성장 과정을 보면 균형 잡힌 성장을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누가복음 2:52)

신체가 건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음식 먹기, 목욕,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역기 들기,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 충분한 수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해로운 것들에 대해서는 유혹을 이기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지적능력과 감성을 계발하는 데 좋은 방법은: 신문 구독, 여행, 전공 공부, 장기나 바둑, 토론, 교육방송 시청, 도서관 다니기, 친구와의 깊은 대화, 퍼즐 풀기, 관심 있는 강좌 듣기 등이 있습니다. 가능한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그와 연관된 핵심역량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에는 할 일들이 많지만,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며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으면 제일 좋습니다.

사회성을 계발하는 좋은 방법은: 약속 지키기, 친절한 행동, 충실하기, 경청하기, 미안하다고 말하기, 정직, 합리적인 기대 등이 있습니다. 특별히 웃음이 보약입니다. 웃음은 신체적인 건강이나 감성을 계발하는 데도 좋지만 대인관계에는 특별히 보약입니다. 웃음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해주며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격려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영성을 계발하는 좋은 방법은: 날마다 주님과의 교제(Q. T.), 정기적인 기도생활, 필요할 때마다 기도, 경건서적 독서, 깊이 생각하기, 산책, 봉사활동, 일기 쓰기, 종교 활동, 자신의 목표를 생각해보기, 명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네 가지 영역에서 목표(Objectives)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활동들(Activities)을 생각하여 시간표(Timetable)를 작성해서 실천하면 자신을 계발하고 끊임없이 쇄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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