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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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중심의 삶을 사십시오.(습관 2)

다운교회 0 331
관광지를 다녀오는 길에 1000피스짜리 퍼즐을 사온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 네 식구가 하루에 한 시간씩 시간을 들였는데 한 달이 걸려서야 완성을 하였습니다. 물론 밑그림을 옆에 놓고 참고해 가면서 그림을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밑그림을 보지 않고 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아마 우리는 어디에서 출발할지조차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생긴 그림인지 1초만 보아도 상황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 1초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나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 중심의 삶을 산다.’는 것은 내가 어떠한 삶을 살 것인지 마음속에 명확한 그림을 가지고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나의 가치체계를 결정하고 목표를 확립하는 것을 뜻합니다. 습관 1에서 배운 것처럼, ‘주도적이 된다.’는 것은 운전석에 앉아있는 것은 나라는 것입니다. 습관 2는 내가 운전석에 앉아 있으므로, 나는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고 그곳으로 가기 위한 지도를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목표를 가져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내 목표를 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을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관리하게 됩니다. 지금은 GE회사의 회장인 잭 웰치는 “우리가 갈 길은 우리가 조종해야 한다. 안 그러면 다른 사람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친구일 수도 있고, 부모님일 수도 있고, 대중매체일 수도 있습니다.

목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목표를 어떻게 확립하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개인사명서’를 쓰는 것입니다. 개인사명서는 ‘나의 삶이 어떤 것인지 말해주는 개인적인 신조’와 같습니다. 삶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에는 헌법이 있어서 그 헌법이 사명서의 역할을 합니다. 좋은 회사들도 사명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 사명서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습니다. 그것은 안정적으로 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항상 살아있고 계속해서 자라납니다. 우리에겐 우리를 흔드는 삶의 모든 폭풍우를 이기고 살아남도록 해주는 뿌리 깊은 나무가 필요합니다.

사명선언서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일을 잘하는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누구나 재능을 갖고 있으며 누구나 잘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습니다. 사명서를 쓰려고 준비하면서 내 마음 깊은 곳의 나 자신을 만나보십시오. 어떤 일을 하기를 좋아하는지, 누구를 존경하는지, 삶의 목적지가 어딘지 좀더 분명한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사명서를 작성했으면 목표를 수립하십시오. 목표는 사명서보다 훨씬 더 구체적일 것이고, 사명을 먹기 좋게 조각조각 나누어줄 것입니다. 개인적 사명이 피자 한 판을 먹는 것이라면, 목표는 그것을 어떻게 자를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목표를 세울 때는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계산해야 합니다. “적어두지 않으면 목표는 소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로 쓴 목표는 열 배는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그리고는 실행에 옮기십시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일단 어떤 일을 하고 나면,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커지게 됩니다. 성취한 자는 길을 찾는 법입니다. 어떤 계기를 잘 이용하십시오. 새 해, 인생 전환의 경험, 새로운 직업, 좌절, 새로운 계절, 또 한번의 기회 등은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순간들입니다. 인생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인생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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