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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반대하는 버스 광고 문구

이경준목사 0 331

얼마 전에 마음 아픈 뉴스를 보셨는지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이라는 단체에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버스 광고를 했다는 뉴스입니다.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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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글이나 말이든 앞뒤 말이 중요한데, 앞뒤 말을 모두 빼고 이 글만 인용을 하면 이 글이 원래 의도했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 광고 문구를 보는 순간,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물인 사람을 심판하신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심판을 받아 마땅한 죄를 지었기 때문에 공의의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지 않으실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심판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죄가 전혀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도록. 그리하여 사람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계획을 세우시고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대신하여 그 아들을 죽게 하시는 엄청난 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심판을 받지 않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특권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단, 이 선물을 받지 않으면 부득이 심판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이 선물을 받지 않아서 심판을 받는다면, 이것도 부당하다고 주장해야 할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문구로 신문에 전면 광고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

맞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런데 공의의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이라도 심판을 하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그 심판을 대신 받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시인만 하면, 사람이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시인하기를 거부한다면, 그래도 심판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영국에서는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버스에 이런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There’s probably no God. Now stop worrying and enjoy your life.”

우리말로 하면, “하나님은 아마 계시지 않을 것이다. 걱정일랑 말고 당신의 인생을 즐겨라.”는 말이 될 것입니다. 이런 광고를 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잘못 알아도 많이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긴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니까 이런 광고를 냈겠지요. 벌을 주시고 심판이나 하시는 하나님으로 그들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세상 종교의 신들은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고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사 41:10)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이런 분이십니다. 쉽게 얘기해 볼까요. 집에 들어오는 아이들이 만일 “집에 아버지가 안 계실 거야. 걱정 말고 우리 신나게 놀자.”라고 말했다고 합시다. 아이들이 못된 짓을 하고 싶을 때는 이런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올바로 놀려고 한다면, “집에 아버지가 계시니까. 걱정 말고 우리 신나게 놀자.”라고 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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