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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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목회 연수를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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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구역장 모임에서 특별한 사정이 있는 사람 외에는 모두가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회가 계획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여러분들이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미 장로들과 구역장 세 사람이 세미나에 참석하였고, 저와 박재균 목사 부부도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제자다운 제자, 교회다운 교회”라는 구호 아래 잘 해왔는데, 왜 갑자기 잘 들어보지도 못하던 ‘가정교회’를 이야기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제자다운 제자가 되기 위하여 건강한 자아상, 건전한 가정관, 건실한 직업관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 중심의 예배, 말씀에 의한 제자훈련, 성도들을 섬기는 정신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제 성도들을 섬길 뿐 아니라 사람들을 섬기는 의미에서 83%의 믿지 아니하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서는 일을 우리 교회가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부부는 7월 7-25일 동안 미국 휴스톤 서울교회에 가서 가정교회 연수를 받고자 여행을 떠납니다. 오가는 길의 안전과 그곳에서 많은 유익한 것들을 배워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제가 없는 동안에 교회에 오시는 일에 더욱 힘써 주셔서, 저를 대신하여 수고할 교역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의 윤곽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우선 가정교회 사명 선언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신약교회의 회복을 추구한다. 조직, 활동(행 2:42), 사역방법(행 2:46-47) 리더십 스타일(마 20:26-27)을 가능하면 신약성경에 가깝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한다.

2. 교회 성장보다 영혼 구원에 우선순위를 둔다.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딤전 2:4)

3. 불신자에게 전도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에 교회 존재 목적을 둔다. 이것이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마 28:19-20)

4.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 배양에, 교실 교육보다는 현장 실습에, 말로 가르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방법을 제자훈련의 방법으로 사용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막 3:14-15)

5. 목회자와 평신도 각자가 본연의 사역을 되찾도록 한다. 목회자는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엡 4:11-12상)과 기도와 말씀 선포(행 6:2-4), 리더십 발휘에 집중한다.(행 20:28). 성도들은 목양과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한다.(엡 4:12하)

6. 셀 그룹이나 소그룹이 아니고 신약적 원형 교회를 추구한다. 가정교회의 기초 공동체인 목장이 신약적인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고수한다.
(1) 매주일 모인다.(행 20:7)
(2) 남녀가 같이 모인다.(롬 16:3-5)
(3)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인다.(고전 14:23-25)

7. 직제, 성례, 설교권 등 제반 사항에 관하여서는 각개 목회자의 신학적 배경과 소속된 교단의 전통을 존중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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