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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48) 2020년 다니엘 금식을 마무리하며.....

정용재 0 1019

몸과 영혼이 살아나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다운교회에 부임한지 세 번째 새해를 맞이하였고, 3월말이면 만 3년이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새해 21일간의 다니엘금식을 마쳤습니다. 저는 이전에 섬기던 교회에서도 이미 네 번의 다니엘 금식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이 일곱 번째인데, 여러분은 3주간이지만, 저는 늘 6~8주간 다니엘 금식을 해 왔습니다. 다니엘 금식과 더불어 희생을 담아 올려드린 우리의 기도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기적의 응답과 큰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을 믿고, 기대하게 됩니다.

 

년말년시에 다니엘 금식을 하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 기간이 있기에 제가 이만큼이라도 육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니엘 금식은 정말 저의 몸과 영혼을 살려주시는 은혜의 기간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이번에 신약1독을 이미 마치셨고, 또 어떤 분들은 조금 느리지만 신약읽기를 계속하고 있으실 줄 믿습니다. 미디어를 끊으니 성경을 읽을 여유가 생김을 경험했고, 또 성경을 읽으려니 미디어를 끊어야 함도 경험하였습니다. 혼자하면 힘든데 서로 격려하며 하니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달려 올 수 있었음도 느꼈습니다. 함께 함이 은혜입니다.

 

오늘 하루 시간을 내셔서 신약성경을 읽으며 내가 신약통독수첩에 옮겨 적은 나의 보물 같은 성경구절들을 다시 살펴보시며 새해의 결심을 새롭게 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특권과 소망이라는 단어가 더 특별하게 제 마음에 와 닿았고, 특히 야고보의 동생 유다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경고해 주신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길에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가인의 길은 내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착각에 빠져서 형제를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조차도 밀어내는 근본주의요, 발람의 길은 돈에 대한 탐욕과 육신의 욕망으로 무너지는 타협이요, 고라의 길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을 받았음에도 마음이 높아져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자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교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자신이 이 세 길을 모두 기웃거려 본 사람이요, 언제 또 기웃거릴지 모르는 약한 사람임을 하나님 앞에 고백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다니엘 금식은 몸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몸의 건강과 체중조절은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적게 건강하게 먹고 또 많이 운동하면 됩니다. 내가 의지력을 발휘해서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역에서는 진지하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년 대강절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면서 저는 제 것이라고 생각했던 의지력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절실하게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오늘 만보를 걷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하루 만보 걷기가 어느새 40일을 넘었습니다. 저는 지난 45일 동안 매일 평균 15,000보 이상을 걸었고, 450Km를 걸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체중이 빠졌다가 다시 오르기를 해마다 반복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러나 이번에는 10kg 정도 체중이 줄었는데, 만보걷기를 꾸준히 한 결과로 근육량은 거의 줄지 않고 지방만 줄었다는 것이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갖게 합니다.(요즈음 2~3만원 하는 체중계도 그걸 측정하는 기능이 있네요.)

 

저 스스로도 이번에는 그냥 체중이 준 것이 아니라 많이 건강해 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기도응답으로 허락하신 주님의 능력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님, 오늘 제가 만보를 걷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빠트리지 않는 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열매를 맺게 되리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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