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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81) 우리교회 중심으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섬깁니다.

정용재 0 1229

비대면으로 진행되니 기도의 섬김이 가장 절실합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는 신약교회 회복 운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난 봄 컨퍼런스는 코비로19로 취소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컨퍼런스가 서울북부초원(초원지기 이경준, 가정교회 목사님들의 초원)에서 섬길 차례인데, 작은 규모라도 현장모임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온라인 비대면으로 가질 것인가에 대해 기도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해 오다가, 비대면 컨퍼런스를 갖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현장에서 1,000명 정도가 모이는 23일의 컨퍼런스를 섬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에, 컨퍼런스를 더 잘 섬길 마음으로 금년 가을 목회자 세미나를 평신도 세미나로 바꾸는 등 섬길 마음의 준비를 해 왔었는데, 세미나도 취소되고, 컨퍼런스도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니, 교회 사무실 사역은 더 바빠졌으나 성도님 여러분들이 섬기실 일은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 강의실과 모임 공간의 제한이 없어 역대 가장 많은 강의가 제공되고, 등록인원에 제한도 없습니다. 거기다 따로 숙박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등록비도 현저하게 낮아져서 가장 많은 분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약교회 회복운동에 오히려 예상치 못한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매우 중요한 컨퍼런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틀 내내 영상으로만 강행군을 하기 때문에 영향력을 주고받고 또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 때보다 성령님의 역사가 절실하게 요청됩니다. 컨퍼런스 준비를 해 나가면 나갈수록 기도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느낍니다.

 

컨퍼런스 개최일까지 40여일 남았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수행하고, 참여하는 모든 과정에 신약교회 회복의 소망을 품고 계신 모든 목회자들과 목자, 목녀, 성도님들의 강력한 한 팀으로 엮여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로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다운가족 여러분께서도 우리교회가 목회자 세미나를 섬길 때처럼 목회자 컨퍼런스를 위해서 기도의 섬김에 특별히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컨퍼런스 본부는 우리 교회가 됩니다. 개회식과 폐회식 그리고 사례발표는 우리교회 본당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에 참여하시는 분의 숫자는 10명을 넘지 않을 것입니다. 컨퍼런스에 참가하시는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들은 전국에 있는 89개의 지역목장별로 모이도록 해서, 현장성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개회식, 폐회식, 사례발표와 같은 전체 프로그램은 대형 화면을 이용하여 함께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삶공부 강의는 각자 개별적으로 흩어져서 수강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역목장 내에서 6겹줄 소그룹을 편성하여 교회 근처 식당에서 식사와 교제를 나누게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코비드19의 상황이 악화되면 각자 본인들이 섬기는 교회에서 참여하게 되고, 소그룹 모임도 갖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경준 원로목사님이 한국가정교회사역원 원장으로 취임하시면서 시작되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기도 합니다. 우리 각자가 목장 열심히 하는 것이 이경준 목사님께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를 위한 기도의 섬김에도 기쁨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정말 든든한 후원군이 될 것입니다. 즐겁게 기쁨으로 함께 해 주실 줄 믿습니다. 다운가족 여러분과 함께 주님을 섬겨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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