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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68) 코로나와 더불어 신앙생활 하기

정용재 0 1408

7월부터는 순번을 정해 주일 연합예배 출석을 시도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정상화되기를 막연히 기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하여 설치하였으며, 24시간 운용하며, 발열증상이 있으신 분들의 교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관문을 열지 않고 문밖에 서 있어도 체온이 감지됩니다. 카메라를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정상체온 일 경우에는, 초록색으로 정상 체온입니다라는 문자 안내와 더불어 목소리 안내가 들릴 것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카메라 앞에 서 계시면 계속 사진이 찍히며 같은 안내가 반복될 것입니다. 신속하게 카메라를 지나 목적지로 향하시면 됩니다.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경우와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빨간색 문자로 안내가 뜨면서, 또 음성으로도 경고메세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는 현관문을 열지 마시고, 즉시 필요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온이 정상일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신 후 현관문을 열고 입장해 주시고, 발열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자기격리 수준의 조치를 취하여 귀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일에는 자율적으로 스스로 판단하여 조치를 해 주셔야 하고, 주일에는 봉사자가 지키고 서서 필요한 조치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매일 하루 일과가 끝날 때, 사무실에서는 하루 동안 교회를 출입한 분들을 점검할 것이며, 혹시라도 발열이 있는 분이 교회를 방문하셨을 때는 교회 CCTV 기록을 검토하여 관계 기관에 통보하는 것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입니다.

 

열화상 카메라가 상시 운용되기 때문에, 이제 예배당으로 발열환자가 입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것만 해도 코로나 감염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예배당 건물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당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수시 손 소독에, 생활거리두기까지 철저하게 실천하면 예배당 내 감염 가능성을 현저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중 삶공부는 충분히 한적하게 생활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7월부터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주일에는 예배당이 너무 붐비지 않도록, 예배당 출입 인원 자체를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주일학교와 주일예배 출석을 순번제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1. 장년예배는 초원별 총동원주일을 갖고자 합니다.

해당 초원에서 특송도 하고, 간증도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따로 모여서 특송준비를 하기 어려우니 찬송가 한곡을 정하여 각자 연습하고, 주일 함께 불러 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해당초원만 지하 만나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일 친교비 일부를 교회에서 지원하여 초원 내 친교를 돕고자 합니다. 10주에 한 번 정도이니 모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주일학교는 학년별로, 다운틴은 목장별로, 싱글은 조별로 총동원 주일을 갖고자 합니다.

1, 유치부 7세반, 유년부 3학년, 초등부 6학년, 다운틴 젖소/프렌즈 목장, 싱글 이동훈 조

2, 유치부 6세반, 유년부 2학년, 초등부 5학년, 다운틴 다움/아이니쥬 목장, 싱글 이명철 조

3, 유치부 5세반, 유년부 1학년, 초등부 4학년, 다운틴 세움/영구 목장, 싱글 이현철 조

 

이렇게 하면 주일학교 학생의 1/3 정도가 매주일 연합예배에 출석하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을 위해서는 자녀들이 좋아할 간식을 특별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자녀 가정의 경우에는 한 자녀의 일정에 맞추거나 혹은 중복해서 교회에 오거나 하는 것을 부모님의 결정에 맡기고자 합니다. 이렇게 하면 주일학교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은 최소한 3주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오게 될 것이고, 교회 전체적으로는 평상시의 1/4 정도가 주일에 예배당을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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